밀양 어린이보호구역 참변, 7세 초등생 우회전 차량에 숨져

아K부
3개의 관련 기사

17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6일 오후 1:20

발행: 2026년 10월 16일 오후 1:20

요약 생성중...

경남 밀양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우회전하던 SUV에 7세 초등학생이 치여 숨졌습니다. 70대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입건됐고, 경찰은 CCTV 분석 등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고로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 강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참변

지난 15일 오후 4시쯤 경남 밀양시 삼문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에 7세 초등학생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일어났는데요. 당시 아이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고, 70대 운전자 B 씨가 몰던 차량이 우회전 중 아이를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겁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 16분쯤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B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사고 경위와 조사 상황

사고가 난 곳은 황색 점멸 신호가 있는 T자형 교차로로,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우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차량 정밀 검사를 통해 당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입니다.

당연히 이번 사고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과실 여부와 함께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 미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전 대책과 지역 사회 애도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피해 아동의 가족과 학교 관계자들은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밀양시와 경찰은 보행자 신호 설치와 운전자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운전자 인지 능력 향상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보호구역 내 과속 방지턱과 같은 물리적 시설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B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