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027년까지 40종 신차 공개…서울에 아시아 허브 구축

조v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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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5일 오전 2:30

발행: 2025년 11월 14일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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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4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는 대규모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을 아시아 제조·구매 허브로 지정하고 삼성, LG, HS효성 등과 핵심 부품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 시장을 전기차 경쟁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장을 향한 대규모 공략에 나섰습니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2027년까지 4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는 벤츠 역사상 가장 방대한 신차 및 기술 출시 프로그램으로, 순수 전기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내연기관 차량까지 포괄합니다. 간담회에서는 '디 올-뉴 일렉트릭 GLC'와 '디 올-뉴 일렉트릭 CLA' 같은 전동화 모델과 함께 미래 기술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도 공개되었습니다.

서울에 세우는 아시아 허브

벤츠는 연내 서울에 '아시아 제조 구매 허브'를 구축합니다. 이 허브는 아시아 시장의 공급망을 총괄 관리하는 거점이 될 전망인데요. 한국이 벤츠 글로벌 판매 5위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겁니다. 서울 허브는 단순 판매 거점이 아닌 생산과 조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LG 경영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잇달아 만나 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LG와는 전기차 배터리셀과 OLED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분야에서 협력을 다졌습니다. 삼성과는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HS효성과는 마이바흐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고급 시장 공략과 자동차 소재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첨단 기술이 벤츠의 전동화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공급망 재편의 움직임

삼성SDI는 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삼성SDI도 2027년부터 같은 규격 배터리 양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경쟁의 새로운 장

벤츠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읽힙니다. 한국을 아시아 허브로 삼고 현지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은 한국 시장이 전기차 시대의 시험장이자 혁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7년까지 이어질 대규모 투자와 협력 관계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