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동시에 두 드라마서 펼치는 연애담…'옛 썸'과 '첫 소개팅'

네i
2개의 관련 기사

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일 오전 1:48

발행: 2026년 3월 1일 오전 1:48

요약 생성중...

배우 한지민이 JTBC '힙하게'와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동시에 주연을 맡아 다른 연애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힙하게'에서는 옛 썸남과의 재회로 인한 복잡한 감정을, '미혼남녀'에서는 연애 초보 커리어 우먼의 소개팅 도전기를 그리며 현대인들의 다양한 연애 고민을 조명한다. 한 배우의 두 가지 연기를 통해 동시대 연애의 다양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한 배우, 두 개의 다른 연애 모습

배우 한지민이 같은 시기에 방영되는 두 드라마에서 정반대의 연애 상황을 동시에 연기하며 화제입니다. JTBC 드라마 '힙하게'에서는 옛 썸남과의 갑작스러운 재회로 인한 복잡한 감정을,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는 연애에 서툰 커리어 우먼의 첫 소개팅 도전기를 선보이고 있죠. 한 배우가 서로 다른 채널에서 방영되는 두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각기 다른 연애 서사를 풀어내는 경우는 흔치 않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두 역할 모두 현대 여성의 연애 현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접근 방식과 감정선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옛 인연' 대 '새로운 만남', 각기 다른 스토리

'힙하게'에서 한지민은 수의사 배성현 역을 맡았습니다.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속정이 깊은 이 캐릭터는 우연히 과거 썸 관계였던 문장우(신재하 분)와 재회하게 됩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이 내 첫사랑이었다"는 고백을 듣게 된 배성현은 당황과 미묘한 설렘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이 드라마는 범죄 없는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코믹 수사극이지만, 한지민과 신재하의 로맨스 라인이 중요한 재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의 미완의 감정이 현재의 만남으로 어떻게 재점화될지가 관전 포인트죠.

반면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그녀가 연기하는 이의영은 상황이 다릅니다. 뛰어난 커리어 우먼이지만 연애에는 철저히 서툰 인물로, 뒤늦게 사랑에 도전하기 위해 소개팅이라는 '인위적인 만남'을 선택합니다. 첫 상대인 송태섭(박성훈 분)과의 만남은 초반 설렘으로 시작되지만, 상대방의 예상치 못한 발언 한마디에 긴장감이 감돌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냉각됩니다. 이 드라마는 능력과 자존감은 높지만 연애에는 익숙지 않은 현실의 많은 이들의 고민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현실 연애의 복잡성을 드라마에 담다

두 드라마가 공통적으로 건드리는 지점은 현대인, 특히 일과 연애의 균형을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입니다. '힙하게'의 배성현은 과거의 인연이 갑자기 현재로 침투해 오는 상황, 즉 계획되지 않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마주합니다. 반면 '미혼남녀'의 이의영은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연애를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했지만, 인간관계가 항상 계산대로 되지 않음을 실감하게 되죠. 두 캐릭터 모두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의 변수 앞에서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현실감을 더합니다.

시청자들은 한지민이 같은 시기에 선보이는 이 두 가지 얼굴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옛 감정의 되살아남을 조심스럽게 탐색하는 여성을, 다른 쪽에서는 낯선 연애 시장에 뛰어든 초보자를 연기하면서도 각 역할의 고유한 감정선을 잘 구분해 내고 있다는 평입니다. 두 드라마가 각기 토, 일요일과 평일 저녁 시간대를 차지하며 방영되다 보니, 시청자들은 거의 매일 다른 모습의 한지민을 만날 수 있게 되었죠. 이러한 동시 방영은 배우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현대 연애의 다층적인 면모를 동시에 조명하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작품에서 한지민의 연애 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지가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