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소형 원전 부산 기장에 들어선다...도심 인근 설치 가능

마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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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9일 오전 6:02

발행: 2026년 6월 19일 오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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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국내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일체형 용기와 자연 순환 냉각 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여 도심이나 데이터 센터 인근 설치가 가능해졌는데요. 중국 등이 상용화를 서두는 가운데, 한국도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부산 기장에 뜨는 국내 첫 소형 원전

부산 기장군에 국내 최초로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들어서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기존 대형 원전과 달리 크기는 훨씬 작지만 안전성은 더 높인 차세대 원전인데요. 특히 데이터 센터나 도심 인근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K-원전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부산 기장은 국내 SMR 상용화의 첫 무대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작지만 더 안전해진 원전 기술

SMR은 원자로와 냉각펌프 등 핵심 기기를 하나의 일체형 용기에 집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전처럼 복잡한 배관을 대거 없앴기 때문에 배관 파손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게 줄었는데요. 또한 외부 전력이나 바닷물 없이도 내부 물이 자연 순환하며 열을 식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덕분에 방사능 누출 위험이 대형 원전에 비해 극도로 낮아졌고, 입지 조건도 훨씬 유연해졌습니다.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도심이나 데이터 센터 바로 옆에 배치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겁니다. 전력 소모가 심각한 AI 데이터 센터 급증 시대에 이런 특성은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향한 과제

현재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에서 약 100여 개의 SMR 노형이 개발 중인 가운데 경쟁이 치열합니다. 중국은 이미 최초로 상용 운전에 돌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국도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수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지만, 기술 완성도와 상용화 속도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K-원전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비용 면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부산 기장에서 시작될 국내 첫 SMR이 그 첫걸음을 어떻게 떼느냐에 따라 향후 수출 전략의 방향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