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두 도움의 7분 역전, 아르헨티나 결승행

뉴머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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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6일 오후 3:19

발행: 2026년 7월 16일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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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10분 고든의 선제골로 앞서간 잉글랜드였지만 투헬 감독의 이른 수비 전환이 빌미가 됐고, 후반 40분 이후 메시의 어시스트 2개에 힘입은 아르헨티나가 라우타로의 헤더골로 7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승리의 열기는 방글라데시까지 번져 잠재 응원팬만 7,000만 명으로 추산됐고, 오는 7월 20일 스페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메시의 마법, 7분의 기적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의 무대는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이었습니다. 포클랜드 전쟁과 '신의 손' 사건 같은 악연을 안고 만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격돌했으나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했습니다.

결정적 국면은 후반에 찾아왔습니다. 후반 10분, 모건 로저스의 크로스를 뒤공간으로 침투한 앤서니 고든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잉글랜드가 선취점을 가져갔습니다.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60년 만의 정상 등정에 한 발짝 다가선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투헬 감독의 이른 교체 카드가 판을 뒤집었습니다. 득점자 고든을 빼고 콘사를 투입한 데 이어 제임스와 라이스까지 빼며 파이브백을 가동했는데, 수비 전환이 오히려 선수들의 전의를 흐렸고, 메시에게 결정적 공간을 내줬습니다.

7분, 무너진 굳히기 작전

후반 40분이었습니다. 메시의 짧은 코너킥을 엔소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고, 추가시간에는 메시의 오른발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메시의 어시스트 2개에 힘입어 단 7분 만에 경기가 뒤집혔습니다.

반대로 뒤늦게 토니와 래시포드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재편하려 했지만 시간은 이미 늦었습니다. 잉글랜드는 1-2로 무릎을 꿇었고 60년 만의 우승 도전은 결승행을 눈앞에 두고 무너졌습니다. 오는 7월 19일 프랑스와 3·4위전을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고요.

승리의 축제, 패배의 분노

경기 종료 직후 잉글랜드 선수들의 행동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주드 벨링엄이 바르코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모건 로저스는 상대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주심에게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한편 승리의 열기는 수천 km 밖에서도 쏟아졌습니다. 사실 방글라데시에서는 자국 대표팀도 아닌 아르헨티나 승리가 전국적 축제로 번졌는데요. 현지 해설가는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월드컵을 시청하고 그중 60%가 아르헨티나를 응원한다며 잠재 팬만 7,000만 명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물론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는 7월 20일 남아공 대회 우승팀 스페인과 월드컵 정상의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격돌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