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정부·정치권, 신년인사회서 ‘성장·AI·협력’ 강조…“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

뉴지네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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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3일 오전 3:57

발행: 2026년 1월 2일 오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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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경고하며 성장 중심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재계와 정부가 뜻을 모았고, 민·관·정 협력을 통한 규제 완화와 투자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민석 총리와 여야 대표, 주요 기업 총수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장 없는 미래는 없다

2026년 새해 첫 영업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평소와 다른 무게감이 느껴졌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받아들일지, 새로운 성장 원년을 만들지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성장률이 30년 전 8%대에서 현재 0.9%까지 떨어졌고, 이 추세라면 5년 뒤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가 한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해로 기록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야 4당 대표, 삼성·SK·LG·한화 등 주요 그룹 총수 500여 명이 참석해 경제 재도약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AI, 성장의 새 동력으로

이 자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AI(인공지능)’였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등 재계 리더들은 신년사를 통해 AI 기술 확보와 적용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AI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 스타트업 시장을 키우고 선제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총리도 “AI를 통한 산업 혁신이 성장 회복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AI는 이제 모든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

민·관·정 협력, 그 어느 때보다 절실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최태원 회장은 “낡은 법과 제도를 개혁하고, 규제를 완화해 성장 중심의 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민석 총리는 “정부가 기업 투자를 지원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경제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2026년, 한국 경제가 도약할 수 있을지는 이 약속들이 얼마나 실천되는지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