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호우·강풍 특보, 청계천 통제에 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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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8일 오후 4:05

발행: 2026년 10월 18일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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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서울과 수도권에 호우와 강풍 특보가 잇따라 내려지며 청계천 산책로가 통제됐습니다. 역삼동 가로수 쓰러짐과 김포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이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수도권 덮친 강한 비바람

10월 18일 오후 서울과 수도권, 서해안을 중심으로 호우와 강풍 특보가 잇따라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2시 40분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10분 뒤 서남권까지 확대했습니다. 경기 고양과 인천 남부, 김포, 파주, 강원 철원, 충남 서천 등에도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 5도에는 30~80mm의 비가 예상됐고 밤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전망입니다.

서울에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발효됐습니다.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가 접수됐고, 종로 보신각 앞에서는 우산이 뒤집히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비와 바람이 동시에 강해지면서 시설물과 보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청계천 통제와 곳곳의 피해

서울시는 청계천 산책로 약 5.9km 구간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경기 북부에서도 역곡천 주변 전 구간에 출입 제한이 내려졌는데요. 김포 사우동 사우역 인근 사거리와 사우고 인근 도로에서는 침수 신고가 두 건 접수됐습니다. 하천변과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같은 저지대에서는 기습 침수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강원 철원에는 오후 2시 20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됐습니다. 강원 16곳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됐는데요. 강한 바람은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로 시설물 파손과 보행자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특보 반복과 이른 추위

수도권은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호우특보가 발표와 해제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파주 남부와 서북부, 동북부의 호우주의보는 오후 2시 40분 해제됐지만 고양에는 특보가 유지됐습니다. 실시간 기상특보를 확인하며 외출과 차량 운행을 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20일을 전후해 다시 비가 내린 뒤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당장은 침수와 강풍 피해를 막는 대비가 우선이지만, 며칠 뒤 급격한 기온 변화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