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총리 362일 임기 마치고 국회 복귀...당권 도전 임박

세경고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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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일 오후 3:31

발행: 2026년 6월 30일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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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362일간의 임기를 마치고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이임식에서 APEC 성공 개최와 AI 허브 유치 등 성과를 회고하며, 청년 삶 개선 등 남은 과제는 당과 국회에서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선거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 내 계파 갈등 속에서 그의 행보가 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총리직 내려놓고 국회로 향한 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로서 362일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를 떠났습니다. 이임식에서 김 전 총리는 계엄을 경고하고 내란과 맞섰던 시기에 총리직을 맡은 것이 과분한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그는 대통령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위치에서도 국정 성공을 위해 더 큰 사명감으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년간 국무위원들과 회식 한 번 하지 못할 정도로 치열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글로벌 AI 허브 유치, 의대생 복귀 조율, 행정부 내란 청산 등 굵직한 현안을 하나씩 풀어냈고, 광주·전남 통합과 대기업의 지방 투자 유치, 자살 감소 정책에도 힘을 썼습니다.

1년의 성과와 아직 남은 과제

김 전 총리는 이임사에서 청년 삶의 개선과 지역주도 성장 본격화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당과 국회에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건데요. 이재명 대통령 역시 국무회의에서 김 전 총리의 지휘 능력이 정부 성과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고생한 김 전 총리를 위해 국무위원들과의 오찬을 준비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총 5,000억 원 규모의 재원 확보와 투자를 이끌어낸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힙니다. 다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과제는 정부 차원에서 완결하지 못하고 넘겨야 했다는 점에서, 향후 입법부에서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총리는 후임인 한성숙 신임 총리에게 믿음과 응원을 보내며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당내 갈등 속에서 던져진 화두

김 전 총리의 국회 복귀 시점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상황과 맞닿아 있습니다. 현재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는 송영길 의원과 정청래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적통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1인 1표제 도입 여부까지 쟁점이 다양하게 얽혀 있어 당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전 총리의 행보는 당내 역학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 대표 선거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과거 계엄 사태와 내란 대응 과정에서 쌓아온 상징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이 당내 갈등을 조율하고 통합의 동력을 찾는 과정에서 김 전 총리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는 향후 정국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