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20층 높이 쓰레기산 붕괴…사망 8명·실종 28명, 구조 난항

Y네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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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13일 오후 4:22

발행: 2026년 1월 13일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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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의 20층 높이 쓰레기 더미 붕괴 사고로 8명 사망, 28명 실종 상태다. 사고 발생 4일째인 현재 유독 가스와 추가 붕괴 위험으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지 의원은 쓰레기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당국은 개선을 약속했다.

20층 높이 쓰레기산, 무너지다

지난 8일, 필리핀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의 민간 쓰레기 매립지에서 20층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붕괴했습니다. 현장에서 작업하던 사람들과 쓰레기를 줍던 주민 등 약 50명이 매몰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2명이 구조되었고, 8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28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붕괴 원인은 장기간 쌓인 쓰레기의 무게와 최근 폭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독 가스와 붕괴 위험 속 구조 난항

사고 발생 4일째인 지금도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인해 폭발 위험이 높고, 추가 붕괴 가능성도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크레인으로 잔해를 치우며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작업을 중단해야 할 정도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독성 물질과 폭우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예견된 재앙, 쓰레기 관리의 문제점

이번 사고는 예견된 재앙이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세부시의원 조엘 가르가네라는 “쓰레기 더미의 높이가 매우 위험했고, 비가 올 때마다 산사태가 발생하는 도시 특성상 사고가 예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불법적인 쓰레기 줍기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으나, 당국은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불법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의 열악한 쓰레기 관리 현실이 다시 한번 드러난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