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잇단 공급 충격에 연준 대응 가능"

연Y연
3개의 관련 기사

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2일 오전 7:45

발행: 2026년 5월 22일 오전 7:45

요약 생성중...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공급 충격이 반복되면 연준이 대응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기업과 소비자가 얼마나 버티느냐가 금리 결정의 핵심이며, 소비심리는 나쁘지만 지출은 지속 중입니다. FOMC 의사록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고,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압박 중입니다. AI 등 신기술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공급 충격과 인플레이션 위험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발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된다면 연준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가 급등 같은 공급 충격이 반복될 경우, 통화정책이 단순히 '보고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바킨 총재는 5년 넘게 2% 목표를 웃돈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누적된 공급 충격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흔들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연준은 일시적 공급 충격에 대해서는 큰 대응 없이 지켜보는 태도를 취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충격이 경제 주체들의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바킨 총재의 판단입니다. 그는 이 문제가 결국 기업과 소비자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과 소비자, 인내의 한계는

바킨 총재는 현재 민간 부문이 공급 충격을 견디는 능력이 금리 정향의 핵심 가늠자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지만 실제 지출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질임금 상승세가 둔화되고 세금 환급이 줄어들면 저렴한 대체품 선택에 한계가 생기면서 지출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유가 상승으로 다소 올랐으나 여전히 2% 목표에 고정된 수준입니다. 다만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장기간 웃돌면서 기대가 느슨해질 위험을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화정책 향방과 변수들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다른 신호도 나왔습니다. 지난 4월 FOMC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계속 웃돌 경우 일정 수준의 통화긴축이 적절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다수 위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바킨 총재는 AI와 전자상거래 같은 신기술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술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새로운 공급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봤습니다. 기술 변화가 구조적 대응력을 높인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여지도 있습니다.

새로운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가 22일 공식 취임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성과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