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 망운면 선정...1조원 지원 계획

d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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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8일 오후 11:34

발행: 2026년 8월 28일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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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선정되었습니다. 6개 기관의 합의와 예비후보지 선정 절차를 거쳐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을 충족한 결과인데요. 정부는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부지를 결정하고, 무안군 지역발전과 주민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무안 망운면,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

2026년 8월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이전 후보지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 등 6개 기관이 민·군 공항 통합이전에 합의한 뒤 예비후보지 선정 절차를 거쳐 내려진 것입니다. 수십 년간 지지부진했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이번 선정이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을 위한 역사적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남은 이전 절차를 무안군 지역주민과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장기적인 군공항 통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도 덧붙였습니다. 사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지역 간 갈등과 사업 지연을 겪어온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의 무게가 남다릅니다.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를 모두 충족한 이유

후보지로 선정된 데는 두 가지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먼저 제도적 타당성은 공군 작전성과 관련 법령상 인허가 사항을 관계기관별로 꼼꼼히 살펴본 결과, '불가'로 판단된 항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무안군 망운면 일대는 군사시설 이전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조건을 모두 갖춘 셈입니다.

사회적 합의성은 무안군수의 조건부 동의를 통해 충족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지역발전과 지원책에 대한 전제조건을 명확히 한 것인데요. 당연히 주민투표를 앞둔 지금, 무안군 주민들의 실질적인 공감대 형성이 향후 과정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조건부 동의가 가진 한계와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사업이 또다시 변수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조원 지원과 주민투표, 남은 과제는

국방부는 앞으로 주민투표를 포함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이전부지를 결정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무안군 지역발전과 주민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국가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설립됩니다. 위원회는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산업 및 일자리 기반 조성, 정주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관리할 예정입니다. 물론 1조원이라는 큰 규모의 지원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지역 내 의견 조율과 투명한 집행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앞으로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어떤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해 내느냐에 따라 무안군 주민들의 체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