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이후 첫 발걸음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다. 오는 5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참여형 러닝 이벤트 ‘2026 나는 솔로런’에서 MC 송해나와 함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이경은 지난해 10월경 온라인에 유포된 것으로 알려진 19금 대화 내용 캡처본으로 논란에 휩싸인 뒤, ‘놀면 뭐하니?’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잠정적으로 모습을 감췄었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러한 논란 이후 약 반년 만의 공식 석상 복귀라는 점에서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콘텐츠와 러닝의 결합
‘나는 솔로런’은 ENA와 SBS Plus의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의 세계관을 러닝 이벤트에 접목한 독특한 기획입니다. 단순한 마라톤 대회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영철’, ‘옥순’ 같은 프로그램 내 캐릭터 이름이 적힌 배번호를 선택해 10km 레이스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동일한 이름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입니다. 레이스 후에는 송해나, 이이경의 진행 아래 ‘자기소개 타임’과 ‘최종 선택 이벤트’ 등 프로그램의 상징적 장면을 재현한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기존 방송 콘텐츠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해 팬 참여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역대 출연진들도 대거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귀의 의미와 향후 관전포인트
이이경은 논란 이후에도 ‘나는 SOLO’ 고정 패널 자리는 유지하며 꾸준히 방송에 출연해 왔습니다. 그는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SBS 플러스, ENA ‘나는 SOLO’를 4년 넘게 하고 있다. 한 주 한 주 살아남아 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 발언은 논란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려는 그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나는 솔로런’ 참석은 그러한 의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행보입니다. 행사에서 그는 MC 역할과 더불어 10km 레이스에도 직접 참여해 완주한 후 참가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라, 평소 즐기는 러닝에 대한 애정도 함께 보여줄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그에게 있어 논란의 잔영을 떨치고 대중과 다시 소통하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행사 현장에서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쨌든, 방송과 러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신개념 행사의 성패와 함께, 이이경의 공식적 복귀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