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가을날, 시민들은 야외에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오늘(17일) 서울은 파란 하늘과 은빛 억새밭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보였습니다. 낮 기온은 26.7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6도 이상 높은 따뜻함을 기록했는데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단풍 아래에서 책을 읽는 '무제한 책멍' 축제가 열려 시민들이 독서에 몰입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이 포근함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밤부터 북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내일(18일)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낮부터 저녁까지, 남부지방은 저녁부터 모레 새벽까지 비가 몰아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 지역별 강우량은?
내일 예상 강우량은 수도권·충청·전북이 3080mm, 강원 내륙은 2070mm입니다. 전남은 2060mm, 영남은 1050mm, 제주도는 1060mm로 예보됐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mm의 폭우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바람이 강해 도로와 교량, 공공시설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밤에, 남부지방은 월요일 아침에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우산을 준비하고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 그친 뒤 기온 급강하, 다음 주는 쌀쌀한 가을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 기온이 낮아져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높은 기온과 내일의 폭우, 그리고 다음 주의 추위는 가을이 급속히 변하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결국 이번 주말은 야외 활동을 즐기기엔 좋았지만, 내일은 실내에서 보내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기상 변화에 대비해 건강 관리와 시설물 점검에 신경 써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