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공정' 주장에 국민의힘 '내로남불' 비난…정치권 특혜 논란 재점화

아주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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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1일 오후 8:32

발행: 2025년 10월 31일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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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위원장이 유승민, 한동훈, 나경원 등 국민의힘 정치인 자녀들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의 동등한 적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내로남불'이라 비판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정치권 특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조 위원장은 구체적인 의혹 사례를 제시하며 과거 자신에게 적용됐던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양측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정 논쟁의 불씨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승민, 한동훈, 나경원 등 국민의힘 정치인 자녀들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조 위원장은 최근 SNS와 공개 발언을 통해 "자녀에게 적용했던 기준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과 검사 자녀에게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의혹 제기

조국 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씨의 인천대 교수 채용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6개월 만에 국립대 교수로 임용된 점을 문제 삼으며, SSCI 논문 6편을 발표한 전문가를 제치고 선발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죠. 특히 연구 경력이 부족함에도 경력 심사에서 만점을 받았고, 논문 점수는 하위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딸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단독 저자로 영어 논문 6편을 4개 저널에 발표한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케냐 논문 대필업자가 자신이 대필했다고 인터뷰한 점을 지적하며, 당시 검찰이 외국 수사기관에 형사사법공조 요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어요. 나경원 의원 아들에 대해서는 미국 고교 재학 중 서울대 의대 연구실 인턴으로 활동하며 국제의공학학회 논문 포스터에 서울대 대학원 소속 연구원으로 이름을 올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격렬한 정치권 반응

국민의힘은 조국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이충형 대변인은 "조국 위원장이 공정, 불공정을 논하기 전에 스스로의 불공정을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맞섰는데요, "자신의 범죄 혐의가 확정된 사안과 사실이 아닌 의혹을 억지로 엮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 위원장은 이에 대해 자신의 과거 발언들이 왜곡되어 퍼지고 있다며, 이는 '가짜 뉴스'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APEC 정상회의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하며, 관련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죠.

다른 시각의 목소리

조국 위원장 측에서는 언론의 이중적인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유담 씨, 한동훈 전 대표 딸, 나경원 의원 아들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의 몰래 촬영이나 집중적인 취재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과거 자신과 가족에게 쏟아졌던 공격적인 취재 방식과 대비된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 위원장의 이름 자체가 "스스로 만든 불공정의 상징"이라고 반격하는데요,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치권 전체가 특혜 논란에 휩싸인 형국입니다.

향후 전망과 쟁점

이번 논쟁은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 한국 사회의 '공정' 개념 자체에 대한 논의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과거 자신에게 적용됐던 기준이 상대방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하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죠. 조국 위원장은 자신이 불공정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법적 책임을 감내했음을 상기시키며, 이제는 동일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국민의힘 측은 조 위원장의 주장이 정치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논쟁을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이번 공방이 단순한 정치 투쟁으로 끝날지, 아니면 사회 전반의 공정성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