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2도 올가을 최저, 남부 비와 태풍 참피 변수

연연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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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3일 오전 2:49

발행: 2026년 10월 23일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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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기온이 5.2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일부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고, 낮부터 추위는 풀릴 전망입니다. 제주와 남부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태풍 참피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상과 남부에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 5.2도,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5.2도까지 내려가며 올가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찬 바람이 불었고, 출근길에는 패딩과 목도리 같은 겨울 옷을 입은 시민이 눈에 띄었는데요. 강원과 경기 일부는 더 추웠습니다. 설악산은 영하 6.6도, 북춘천과 파주, 제천은 영하 1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북춘천에서는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낮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서울 21도, 부산과 대전 22도, 광주 23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남부와 제주, 비와 강풍 변수

오후부터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남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밤에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까지 빗줄기가 이어지고, 주말에도 남부 곳곳에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밀리미터, 제주 북부와 서부 1040밀리미터, 광주와 전남, 부산과 울산, 경남 5~30밀리미터입니다.

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킬로미터에 이르는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제주 해상과 남해, 서해 일부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2~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충청권, 밤에는 강원도로 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태풍 참피의 간접 영향

주말 이후에는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해 일본 규슈 부근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직접 관통하지 않더라도 남해상과 남부 지방에는 간접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풍과 아열대 고기압 사이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면서 제주와 남부에 강한 비를 뿌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태풍은 편서풍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겠지만, 남해상 중심으로 특보가 발표될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비바람이 확대될 수 있다며 시설 점검과 교통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비가 그치면 기온은 다시 떨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