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 최대 고비는 추석 당일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는 상당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합니다. 대구·경북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61만1천대로 지난해보다 7.5% 늘어날 전망입니다.
가장 붐비는 날은 추석 당일인 25일입니다. 이날 하루 교통량은 77만2천대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국 기준으로도 추석 당일 하루에만 684만여 대가 도로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최대 10시간 45분, 부산까지는 10시간 30분가량 걸릴 수 있습니다.
통행료 면제, 기름값도 내린다
정부는 혼잡과 비용 부담을 함께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휴게소의 정부 운영 주유소 226곳에서 리터당 100원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인하 방안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중교통 수용력도 늘립니다. 고속버스는 지난해보다 9,800여 회 추가 운행하고, KTX를 포함한 열차 좌석은 3만4천 석을 더 확보했습니다. 과속과 난폭운전 단속은 강화하고, 인천공항 출국장은 추석 전날부터 조기 개장합니다. 연안 여객선 운항 여부는 최대 3일 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도 비상체제 돌입
지자체 대응도 이어집니다. 화성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12개 분야 대책반 51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합니다.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5곳의 응급실과 공공심야약국 8곳,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3곳이 24시간 가동됩니다.
교통과 민생 대책도 함께 시행됩니다.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80곳을 포함해 130곳을 무료 개방합니다. 희망화성지역화폐 3만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도 제공하며, 성수품 18개 품목의 가격과 원산지 표시도 점검합니다.
전문가들은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장거리 운전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합니다. 혼잡 시간대를 피하고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정체와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