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지역 특보 잇따라 해제, 남부와 제주 강한 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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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6일 오후 1:17

발행: 2026년 9월 26일 오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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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6일 전남 섬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와 강풍 주의보가 순차적으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서해 남부와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귀경길과 대조기가 겹쳐 해안 저지대 침수와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남 섬 지역 특보, 시차 두고 해제

2026년 9월 26일 전남 해안과 섬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와 강풍 주의보가 잇따라 해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흑산도와 홍도, 진도와 무안 북부, 완도군과 완도여서도, 거문도와 초도 호우주의보를 차례로 풀었습니다. 강풍주의보도 같은 날 오전 순차적으로 해제됐죠.

다만 특보 해제가 곧 안전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이들 지역에는 오전 8시 10분을 전후해 강풍과 호우 주의보가 동시에 발효됐습니다. 특보가 풀렸더라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여전히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습니다.

남부와 제주 중심 강한 비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전남 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에서 3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낮부터는 비구름이 남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mm에서 80mm, 광주와 전남 내륙 10mm에서 60mm, 제주도 20mm에서 80mm입니다.

27일에는 제주도에 5mm에서 1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경북은 5mm에서 10mm, 부산과 경남은 최대 20mm입니다. 짧은 시간에 하천과 계곡의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이나 하천 접근은 피해야 합니다.

해상 강풍과 귀경길 변수

해상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해 남부 바다와 제주도 남서쪽 안쪽 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고, 초속 9m에서 16m의 강풍과 1.5m에서 3.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전남 섬 지역과 제주도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수 있습니다.

기온은 26일 낮 21도에서 27도, 27일 아침 13도에서 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28일은 구름 많고 29일에는 차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27일부터는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에서 15도까지 벌어질 수 있고, 대조기와 추석 연휴 귀경길이 겹쳐 해안 저지대 침수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