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무너뜨린 체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WBC 본선을 앞두고 체코와의 2차 평가전에서 17안타를 터뜨리며 11-1 완승을 거뒀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전날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WBC 대비 마지막 퍼즐을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6회와 9회에 각각 5점씩을 터뜨리며 체코 투수진을 완전히 무너뜨렸는데요, 이번 승리는 내년 본선 1라운드 같은 조에 속한 체코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성윤과 신민재도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재원은 9회 초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투수진의 안정적 릴레이
선발 오원석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민석, 정우주, 배찬승, 성영탁 등이 이어받은 불펜 투수들도 대부분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죠. 특히 정우주는 김서현이 만든 위기 상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경기 MVP로 선정됐습니다.
다만 김서현은 이날 ⅔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5회 말 등판해 1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1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는데, 이는 대표팀이 이날 기록한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후속 투수들이 이를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팝업스토어 매진 기록한 뜨거운 관심
이번 체코와의 2연전에는 이틀 연속으로 1만 6,100명의 관중이 몰려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 야구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WBC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겁니다.
류지현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시험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1차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 5명을 변경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최적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일본 원정 앞선 최종 점검
대표팀은 이번 체코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상태에서 13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치르는 2차례 평가전을 통해 WBC 본선을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일본과의 평가전은 WBC 본선을 앞둔 마지막 실전 테스트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체코전에서 보여준 공격력과 투수진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 일본에 도전하게 됩니다. 두 나라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류지현호의 준비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