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호르무즈 협상 기대와 국채금리 급등 사이, 뉴욕증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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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5일 오전 8:03

발행: 2026년 9월 25일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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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논의에 뉴욕증시가 장중 낙폭을 줄였지만,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부담으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는 51,349.98, S&P500은 7,704.13, 나스닥은 26,939.37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66%로 높아졌고, 오라클은 데이터센터 지연 우려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호르무즈 협상 기대에 낙폭 줄인 뉴욕증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 초반 국채금리 상승에 밀렸지만, 미국과 이란이 단계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1,349.98, S&P500지수는 7,704.13, 나스닥종합지수는 26,939.37에 마감했는데요. 지수는 혼조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는 0.31% 안팎의 등락을 보이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금리와 유가가 투자심리 압박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달러를 웃돌며 상승 마감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워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15%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30년물은 5.446%까지 올라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약 66%로 반영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애나 폴슨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경제가 오히려 금리를 끌어올리는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셈입니다.

협상 진전 여부가 관건

미국과 이란의 논의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고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봉쇄를 해제하는 방안을 포함합니다. 다만 단계적 합의까지는 상당한 제약이 남아 있어, 시장의 기대가 곧바로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이슨 스티븐스 에버턴웰스 창립자는 채권시장을 가장 중요하게 지켜봐야 할 시장으로 꼽았습니다.

종목별로는 오라클이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협상의 실제 진전과 국채금리, 국제유가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입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긴축 경계가 맞서는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