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폭풍,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0%대 첫 접전

J비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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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0일 오후 2:32

발행: 2026년 6월 10일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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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4%로 급락해 부정 평가(45.7%)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지방선거 후 서울과 영남권에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됐고,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0.5%p 차이까지 좁혀지며 대치 구도가 심화됐습니다.

지지율 급락,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처음으로 50%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6월 8~9일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50.4%로, 직전 조사인 5월 4주 차의 59.8%보다 9.4%p 하락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5.2%에서 45.7%로 10.5%p 올라, 두 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건 취임 후 처음입니다. 조원씨앤아이의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50.6%로 6.4%p 급락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대통령은 이날 "냉정한 국민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치러진 6.3 지방선거 결과가 여론에 직접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영남권의 민심 변화가 눈에 띕니다.

지방선거가 불러온 변화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49.3%, 부정 평가가 47.2%로 2.1%p 차이에 불과했습니다. 영남권은 부정적 기류가 더 뚜렷해 대구·경북 부정 평가는 62.7%, 부산·울산·경남은 52.4%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승부처를 여당이 내준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된 겁니다.

KSOI 조사에서는 양당의 공천 과정에 대해 국민 60%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부정 평가는 63.0%, 국민의힘은 63.8%로 비슷한 수준이라, 유권자들이 어느 쪽에도 만족하지 못한 모양새입니다. 직무 수행 평가에서 가장 잘하는 분야로 '없음'(32.8%)이 1위를 기록한 점도 대통령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드러냅니다.

정당 구도 재편 가능성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6%, 국민의힘이 38.1%로 0.5%p 차이까지 좁혀졌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민주당은 43.3%, 국민의힘은 31.6%였는데, 여당은 4.7%p 하락한 반면 야당은 6.5%p 상승하며 지지층이 급격히 이동한 겁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1.6%로 민주당 40.4%를 앞서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6.3 지방선거의 후폭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KSOI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와 보궐선거 결과가 부각되며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승리 지역에서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분간 양당의 팽팽한 대치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대통령의 사과 발언과 정책 변화가 민심을 다시 돌려세울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