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앞두고 격화되는 공습과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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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6일 오후 8:35

발행: 2026년 7월 5일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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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러시아는 키이우 대규모 공습과 콘스탄티노프카 점령 주장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 취약을 호소하며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청하고, 흑해와 정유시설에서 러시아를 압박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의 정보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향후 지원 규모가 전쟁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나토 정상회의 앞두고 격화되는 공습과 전선

2026년 7월, 나토 정상회의를 불과 하루 앞둔 시점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또다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았습니다. 7월 6일 밤에만 미사일 68발과 공격용 드론 351대가 동원되었고, 이로 인해 민간인 1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는데요. 이는 닷새 전 31명이 사망한 공습 이후에 또 벌어진 인명 피해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서 탄도미사일을 제대로 요격하지 못한 이유가 요격 미사일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동맹국 창고에 패트리엇 미사일이 남아있는 한 러시아의 테러는 계속될 것이라며, 앙카라 회의에서 실질적인 방공 지원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열린 OSCE 의회 총회에서도 미국을 향해 제발 도와달라고 간곡히 요청한 바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지상 전선에서의 진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프카가 함락되었고 리만과 쿠피안스크도 위기에 처했다는 게 러시아 측 주장인데요. 러시아군은 이제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 방향으로 전선을 이동시키며 우크라이나의 차기 방어선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프카를 둘러싼 진실 공방

그러나 콘스탄티노프카가 실제로 누구 손에 들어가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도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하며 푸틴 대통령의 전선 방문까지 이례적으로 군복 차림으로 진행했는데요.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가짜뉴스에 의존하고 있다며, 정말 점령했으면 그곳에서 만나 외교적 해결을 논의하자고 비꼬았습니다.

군사 정보 매체들은 콘스탄티노프카 남쪽 절반이 회색 지대이며 러시아군이 3면을 포위한 형국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가 실제 전황을 감추기 위해 성과를 과장하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의 군복 차림 행보 역시 서방 여론에 영향을 주려는 연출된 퍼포먼스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크라마토르스크의 주요 공장들을 후방으로 대피시키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선의 우크라이나 병사들 사이에서는 사기 저하와 지휘부 불신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포로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령부가 이미 점령된 진지를 인지하지 못한 채 병력을 계속 투입했고, 일부 부대에서는 항복한 아군을 제거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내부적 위기는 전선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흑해와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상호 타격

지상과 공중에서의 교전이 치열한 가운데, 양측은 서로의 후방을 향한 전략적 타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러시아 해군 주력 함정 다수를 파괴하며 러시아의 흑해 주도권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수중 자폭 드론으로 군함과 잠수함을 격침시키는 등 해상 전력에서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정유 시설을 집중 공격하며 에너지 기반 시설과 물류망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러시아는 드론 2,200대와 유도 폭탄 1,700발 이상, 미사일 106발을 발사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본토 정유 시설을 전례 없는 속도로 공격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7월 7일부터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연 7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지원이 논의될 예정이나,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의 반대로 구체적 시기 명시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태도가 지원 규모와 전쟁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교착 상태 속에서도 서로의 허를 찌르려는 양측의 치열한 접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