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핵타선' 완성하며 우승 도전장…페라자 컴백·에르난데스 합류

Kvv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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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30일 오전 9:02

발행: 2025년 11월 29일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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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우승을 위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MLB 진출하는 폰세·와이스 대신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고, 트리플A MVP에 오른 페라자를 재영입하며 타선을 강화했다. 강백호까지 합류한 '핵타선' 완성으로 공격 야구 변신을 예고했지만, 수비 보강과 투수진 재편이 남은 과제다.

원투펀치와의 작별, 새로운 도전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지난 시즌 팀의 원투펀치였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짓면서,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최고 156km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데요, 꾸준히 100이닝 이상을 소화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진의 새로운 축이 될 전망입니다.

폰세와 와이스의 이탈은 한화에게는 아쉬움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와이스의 경우 한국행 전까지는 은퇴를 고려하던 선수가 한화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인생 역전을 이루었죠. 두 선수의 성공적인 한국 리그 적응이 MLB 구단들의 관심을 끌어낸 겁니다.

더 강해져 돌아온 '흥부자' 페라자

한화의 가장 주목할 만한 영입은 단연 요나단 페라자의 컴백입니다. 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한 페라자는 2024시즌 24홈런 70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선수인데요, 올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307, 19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MVP까지 수상하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라자가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를 접고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선택한 배경에는 '진심 어린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는 현지 팟캐스트에서 "9년간 메이저리그 준비를 해왔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고,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나를 존중해주는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완성되는 '핵타선'의 위력

한화는 페라자 영입에 이어 FA 시장에서 강백호까지 4년 100억원에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현빈-페라자-노시환-강백호-채은성으로 이어질 상위 타선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화력을 자랑할 전망인데요, 김경문 감독은 "팬들에게 화끈한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공격 야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시즌 한화는 수비 보강을 통해 리그 최저 실책과 1위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투수진 안정화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공격력에서는 기복을 보이며 정규시즌 2위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의 공격력 집중 보강은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고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남은 과제와 향후 전망

한화는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까지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 대부분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페라자의 수비 불안 문제와 중견수 자리 보강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페라자는 지난 시즌 9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구단은 그에게 익숙한 우익수 자리를 맡길 계획이지만 외야 수비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한화의 가장 큰 변수는 원투펀치를 잃은 투수진의 재편 성공 여부일 것입니다. 에르난데스의 한국 리그 적응과 기존 선수들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두 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이자 지난시즌 준우승팀으로서 한화의 새로운 도전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