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요미우리 인터뷰서 보수 재건 구상…윤과 결별·친윤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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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4일 오후 9:31

발행: 2026년 7월 4일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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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과는 결별하되 지지 세력과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이준석 등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특검법을 비판했으며, 203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현재는 시장직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요미우리 인터뷰로 드러난 오세훈의 보수 재건 구상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본 보수 일간지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수 진영의 재건 방향을 제시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위기에 처한 보수가 어떻게 미래를 열어야 할지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힌 것인데요. 오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과는 확실히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를 지지했던 세력과의 관계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결별의 대상은 사람이 아닌 잘못된 판단 그 자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보수 내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과거의 오류를 청산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진심·포용·유능"과 범보수 연대 시사

보수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진심과 포용, 그리고 유능함이 필수라고 오 시장은 주장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다가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핵심 지지층의 결속과 함께 중도층 및 무당층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 정치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인물들과 힘을 합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범보세력의 외연을 넓혀 재편하려는 포석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이재명 정부 비판과 대권 잠재력 부상

현 정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올리고 주택담보대출까지 제한하는 부동산 정책 기조는 전세보증금 및 월세 상승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여당이 추진하는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법은 정치적 영향력을 잃게 만들어 2028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오 시장을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보수 재건을 이끌 유력 정치인으로 평가하며 서울시장직이 차기 대권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 시장은 203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현재는 5기 시장으로서의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