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주유엔 대사 국감 발언 파장, 외교부와 대사관 진화 총력

S문J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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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4일 오후 10:54

발행: 2026년 10월 14일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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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대사와 차지훈 주유엔대사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강 대사는 백악관과의 소통이 답답하다는 취지로, 차 대사는 안보리 대응이 미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주미대사관과 외교부는 한미 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고, 차 대사의 전문성과 임명 배경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감서 터진 외교 발언

2026년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미·주유엔 대사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12일 백악관 고위인사와의 면담이 원하는 만큼 이뤄지지 않아 답답할 정도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을 두고 불의의 사고가 아니다라고 한 발언도 대통령 표현과 충돌한다는 지적을 낳았습니다.

차지훈 주유엔대사는 13일 안보리 대응 계획을 묻는 김건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접근 방침이 미정이고 정부 전략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주유엔 대사와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인정했죠. 그는 8일 유엔총회에서 북한 사과를 촉구한 점을 강조하며 안보리보다 총회가 더 큰 반향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사관과 외교부의 진화

주미대사관은 13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한미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강 대사 발언은 백악관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싶다는 취지였다는 겁니다. 지뢰 발언도 합참 조사 결과에 근거해 북한군이 인위적으로 매설한 지뢰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대사 발언을 최일선에서 현안을 진전시키려는 노력으로 해석했습니다. 미국과의 협의가 답답하지만 개선 노력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반면 야권은 신속한 수습에도 발언이 확대되며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남은 쟁점과 전망

차 대사를 둘러싼 공방은 외교 전문성과 임명 배경으로 번졌습니다. 김건 의원은 안보리가 유일한 구속력 기구라며 준비 부족을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의원은 차 대사의 대통령 변호인 이력을 거론하며 아마추어라고 지적했고, 차 대사는 직업 외교관이 아닌 대사도 많다며 반박했습니다.

한국군 포로 송환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석준 외통위원장이 우크라이나와 접촉 여부를 묻자, 차 대사는 소통은 없으며 본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감 이후 외교 라인의 메시지 관리와 북한 대응 전략이 어떻게 정리될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