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수사…이기훈 회장 기소, 김건희 특검 행보 주목

조뉴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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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6일 오후 10:47

발행: 2025년 9월 26일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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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수사에서 핵심 인물인 이기훈 회장이 369억 원 부당 이득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허위 정보 유포 방식의 범행으로, 김건희 여사 측근의 메시지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연루 및 거래소 보고서 검찰 제출 논란도 불거진 가운데, 특검팀은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수사 중입니다. 관련 경영진 재판이 진행 중이며, 사건 병합 심리가 예상됩니다.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수사…이기훈 회장 기소, 김건희 특검 행보 주목

최근 금융 시장을 뒤흔든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핵심 인물인 이기훈 회장이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된 허위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고 약 369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이 사건을 들여다보면서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주가 조작 범행 전말과 핵심 인물

이기훈 회장은 2023년 5월부터 6월 사이, 삼부토건의 이일준 회장, 이응근 전 대표이사, 조성옥 전 회장 등과 공모하여 회사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추진 사실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켜 삼부토건의 주가를 끌어올린 후,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기훈 회장은 '그림자 실세'로 불리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메시지였습니다. 이 전 대표가 지인과의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공개되면서, 삼부토건과 관련된 주가 조작 및 김 여사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기훈 회장이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웰바이오텍 주가 급등 사건에서도 이상 거래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거래소가 이상거래 보고서를 금융당국 대신 검찰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 은폐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수사 경과와 쟁점

검찰과 특별검사팀은 이기훈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한 차례 기각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회장이 도주하여 55일 만에 전남 목포에서 검거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 역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공판 준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의혹과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입니다. 이기훈 회장이 웰바이오텍 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이종호 전 대표의 부인 명의 계좌에서 웰바이오텍 주식 단타 거래로 수익을 얻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가 확대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웰바이오텍의 이상 거래 보고서를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이 아닌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직접 제출한 점은 통상적인 절차와 달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등은 검찰이 사건을 지연시키거나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연관성 및 재판 과정

현재까지 수사 결과,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자체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별검사팀은 이기훈 회장 등 관련자들을 기소하면서도, 김 여사 측근과의 연결고리를 중심으로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종호 전 대표가 남긴 메시지와 웰바이오텍 주식 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김 여사의 인지 여부나 관여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법원에서는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관련 재판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의 재판에서는 공범 관계의 구체성 부족, 허위 보도자료 배포가 정상적인 영업 활동 범위 내였다는 주장 등 혐의를 부인하며 공소 사실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기훈 전 부회장의 사건과의 병합 심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상당한 증인이 신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기훈 전 부회장의 사건과 다른 경영진의 사건이 병합되어 심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사건의 실체가 더 명확하게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관련자들의 혐의를 명확히 가리고,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 행위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