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사령탑 교체, 캐시카우 재건 승부수와 PC방 공백

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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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0일 오후 7:07

발행: 2026년 10월 30일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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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디렉터를 교체하며 캐시카우 재건에 나섰습니다. 10월 29일 방송에서 전재학 디렉터가 사임하고 이병탁 기획실장이 신임 디렉터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방송은 난이도와 밸런스, 재화 가치 하락 등을 짚었지만 PC방 이용량이 역대 최저인 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겨울 업데이트와 11월 중순 소통이 예고됐습니다.

사령탑 교체라는 승부수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사령탑을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10월 29일 오후 7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전재학 디렉터는 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고, 이병탁 해외파트 기획실장이 8주년을 기점으로 신임 디렉터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전 디렉터는 그동안 이용자와의 약속을 충분히 지키지 못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2시간이 넘는 방송에서는 그간의 운영 문제에 대한 사과와 함께 겨울 업데이트 계획이 제시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캐시카우인 ‘로스트아크’를 다시 세워 실적 반등을 노린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쌓인 과제와 PC방 공백

방송은 엔드 콘텐츠 난이도와 클래스 간 밸런스, 서포터 의존도, 골드 시세 등 인게임 재화 가치 하락, 소통 미흡 등을 주요 이슈로 다뤘습니다. 이용자들은 난이도와 보상 구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해 왔고, 전 디렉터는 “지난 이슈들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문제는 PC방 지표입니다. 10월 26일 기준 ‘로스트아크’의 PC방 이용량은 29,885시간으로 2018년 출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PC방 관련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순 접속만으로 보상을 주는 PC방 이벤트가 이른바 지피방 활성화에 악용된다는 비판도 여전합니다.

겨울 업데이트와 남은 숙제

방송 말미에는 올겨울 업데이트와 캐릭터 성장 시스템 개편, 새로운 콘텐츠가 예고됐습니다. 이병탁 신임 디렉터는 8주년 기념 방송 이후 11월 중순 다시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면서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느냐입니다. PC방을 유입 거점으로 활용할 방안과 구체적인 개편안이 향후 논의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신임 디렉터가 예고한 11월 중순 소통은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