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김종서함 진수식, 자주국방과 방산 수출 확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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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1일 오전 7:50

발행: 2026년 9월 30일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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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울산에서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 참석해 자주국방과 방산 수출 확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함정은 2027년 12월 인도 예정이며, 전력화되면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6척을 운용하게 됩니다. 대통령은 부상 장병 위문과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HD현대는 해군 이지스함 6척 중 5척을 건조했고 해외 수주도 확대 중입니다.

자주국방의 상징, 대호김종서함 진수

2026년 9월 30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대호김종서함의 진수식이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부와 군, HD현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함정은 길이 170미터, 폭 21미터, 최대 속도 30노트로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와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 능력을 갖췄습니다.

대호김종서함은 정조대왕급 3번함이자 국산 이지스함 6척 체계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국내 개발 통합 소나로 대잠전 능력을 강화했고,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전력화되면 해군은 세종대왕급 3척과 정조대왕급 3척을 합쳐 모두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운용하게 됩니다.

대통령의 메시지와 부상 장병 위문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은 곧 주권”이라며 “남의 힘에 기댄 안보는 사정이 바뀌면 흔들리게 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방위산업 연구개발, 민간 첨단기술 전력화, 방산 수출과 해외 협력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그는 핵추진 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 등 핵심 전력을 꾸준히 확보하고, 장병 처우와 복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진수식에 앞서서는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한 장병들을 찾아 위로하며 치료와 재활, 예우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종대왕함 진수식에서 “가슴이 벅차다”고 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그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도끼로 진수줄을 직접 끊어 함정의 첫 항해를 기념했습니다.

HD현대의 50년과 글로벌 행보

HD현대중공업은 1976년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세종대왕급과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설계·건조해 왔습니다. 해군이 운용할 이지스함 6척 가운데 5척을 건조했고, 정조대왕급 3척은 모두 이 회사가 맡았습니다. 정기선 회장은 “세계 바다를 지키는 함정을 우리가 만든다”는 사명감을 강조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뉴질랜드와 필리핀 등에서 총 20척의 함정을 수주했고, 페루에서는 잠수함 공동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미국 해군 함정정비협약 자격을 얻어 군수지원함 정비 사업을 수행했으며,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무인잠수정 공동개발에도 나섰습니다. 세종시는 김종서 장군의 묘역과 역사테마공원이 있는 인연을 바탕으로 11월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