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슈퍼사이클 주도

Y조v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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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5일 오전 12:16

발행: 2025년 10월 14일 오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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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12조 1천억 원의 영업이익과 86조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AI 열풍에 따른 HBM, 서버 D램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 급증 덕분에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며 3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를 제치고 메모리 시장 1위를 탈환했으며, 증권가에서는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실적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탔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 하반기 실적 반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잠정 집계된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1%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며, 매출 역시 86조 원으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80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AI 열풍 속에서 반도체 부문의 극적인 회복세 덕분입니다.

AI 시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서막

최근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과 함께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I 연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클라우드 투자 확대에 따른 슈퍼사이클과는 달리, AI 기업들의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와 AI 모델의 고도화로 인해 더욱 강력하고 장기적인 호황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오픈AI,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HBM·AI 서버 수요로 반도체 부문 ‘날아올랐다’

이번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단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입니다. DS 부문은 약 5조 4천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 분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AI 서버용 D램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등 고성능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3E를 AMD에 공급하고 있으며, 6세대 HBM4의 품질 인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회복과 경쟁력 강화

이러한 실적 반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를 제치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1위 자리를 한 분기 만에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운드리 사업 부문 또한 적자 폭을 줄이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업계는 첨단 공정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 심리 회복과 장밋빛 전망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만 전자’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증권가 역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2025년에는 5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 것입니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앞으로 삼성전자와 국내 경제가 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