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인파, 일본 남쪽서 북상 후 북동진 전망

비비K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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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 전 수정 · 2026년 11월 2일 오전 7:52

발행: 2026년 11월 1일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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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호 태풍 인파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한 뒤 5일 북상하고, 6일 북동진해 7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입니다. 현재 예상 경로에 한반도 상륙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장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 후속 발표를 지켜봐야 합니다.

예상보다 느린 북상

제31호 태풍 인파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전날 밤의 950hPa, 초속 43m보다 세력이 다소 약해졌는데요.

강풍반경은 270km, 폭풍반경은 90km로 발표됐습니다. 이후 서북서진과 북서진을 거쳐 5일 북상하고, 6일 북동진하며 일본 혼슈 남동쪽 해상을 지날 전망입니다. 현재 예상 경로에는 한반도 상륙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방향을 여러 번 바꾸는 이유

인파는 괌 북쪽 해상에서 강도 4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출발한 뒤 일본 남쪽으로 접근하면서 강도 3과 2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주 후반 오가사와라 근해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경로를 제시했고, 중국 중앙기상대도 4일 이후 북동쪽으로 전환하며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로가 자주 바뀌는 만큼 후속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7일 오전에는 일본 동쪽 먼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입니다. 최대풍속도 5일 초속 29m, 6일 초속 27m까지 단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

현재로선 제주도와 남해안으로 직접 접근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기상청 통계가 시작된 1951년 이후 11월에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준 사례는 없었습니다.

다만 예상 위치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70% 확률반경은 2일 40km에서 7일 440km까지 커집니다. 온대저기압으로 바뀐 뒤에도 남은 수증기가 국내 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강도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다음 태풍정보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