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MA 첫사업자에 '진짜 모험자본' 요구…증권업계 대혁신 시작

뉴뉴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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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0일 오후 12:50

발행: 2025년 11월 19일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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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과 IMA 및 발행어음 간담회를 개최하며 실질적 모험자본 공급과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내달 첫 IMA 상품이 출시되며 증권사들은 16조 원 이상 자금을 운용하게 되는데, 금감원은 부동산 PF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리스크 관리와 불완전판매 차단을 특별히 당부했습니다. 이번 제도 도입이 증권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금융시장의 새로운 지평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종합투자사(종투사) 임원들을 소집해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금감원은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닌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강력히 주문했는데요, 증권사들이 단순히 규정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8년 만에 도입되는 IMA는 원금보장과 함께 예금보다 높은 5~8%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 금융상품입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호 사업자로 지정되어 내달 초 첫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키움증권도 발행어음 사업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증권사들은 16조 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실탄'을 확보하게 되었죠.

모험자본 공급의 진정한 의미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종투사들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을 명확히 요구했습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금 공급과 위험군별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 발굴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의무비율 충족을 위한 형식적인 투자가 아닌,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당부한 점이 눈에 띕니다.

IMA로 조달된 자금의 25%는 중소·벤처기업 등 모험자본 영역에 투자해야 합니다. 다만 A등급 채권과 중견기업 투자액은 공급의무액의 최대 30%까지만 인정되는데, 이는 리스크 회피를 위한 편법적 운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12월 출범 예정인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도 모험자본 적격 운용처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금감원은 IMA 상품 출시에 앞서 투자자 보호 체계 구축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품 설계 단계부터 불완전판매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업계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인데요, 투자설명서와 약관을 투자자 눈높이에 맞게 정비하고 불완전판매 발생 시 성과급 환수 등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2022년 부동산 PF 위기 사례를 언급하며 특정 자산군 쏠림이 증권업 전체의 유동성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IMA와 발행어음이 단기 조달 중심의 유동성 구조를 가진 만큼, 만기 구조 관리와 자금 흐름 모니터링 등 상시적인 유동성 관리 체계 정착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증권업계의 새로운 도전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IMA와 발행어음 사업 확대가 증권사들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키움증권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발행어음 부문에서 높은 이익 민감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브로커리지와 IB 부문의 실적 증가가 핵심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증권사들은 전사적인 모험자본 공급 확대 계획을 이행하고 국민성장펀드 참여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상품 구조와 위험요인 설명을 강화하고 내부 통제를 철저히 준수하여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차단하며 고객 이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IMA 도입이 한국 증권산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