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외교 수장, 베이징 회담…관계 강화·한반도 현안 조율

경매v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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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9일 오전 12:30

발행: 2025년 9월 28일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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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북중 관계 강화 및 한반도 현안 조율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9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이후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는 것으로, 정상회담 후속 조치, 10월 북한 행사 중국 인사 초청, APEC 계기 한반도 정세 조율 등이 주요 의제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영향력 유지 및 중재자 역할 강화를 모색하며 북중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중 외교장관, 베이징서 만나 관계 강화 및 협력 모색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월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고위급 교류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외무상 취임 이후 최 외무상의 첫 단독 방중이라는 점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회담에서는 북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및 경제 협력 심화 논의

양측은 지난 4일 있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들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점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은 중국과의 경제 협력 심화를 통해 외교적 입지를 다지고 국제 사회와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였습니다. 왕이 부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북중 간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건설적인 역할과 협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북중 양국의 관계 복원 및 강화 움직임은 역내 세력 균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10월 북한 행사 초청 및 시진핑 주석 방북 가능성

다음 달 10일 개최되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논의도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며 중국 측 고위급 인사, 특히 리창 총리 등의 참석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시진핑 주석의 연말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외교 일정을 고려할 때, 그의 평양 방문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열병식 참석에 대한 시 주석의 답방 문제와도 연결되어 외교적 셈법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APEC 계기 한반도 현안 조율 및 지역 안보 협력 강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맞물려 한반도 현안에 대한 양국 간 사전 조율도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고히 하고 한반도 정세에서 주도적인 중재자 역할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이번 방중을 통해 북한의 '두 국가론' 또는 통일 의지 부재와 같은 민감한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외교 전략에 대한 중국과의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중 고위급 회동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 재개 및 지역 안정화 노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