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7호 펀드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 낙점...메가펀드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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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4일 오후 9:04

발행: 2026년 6월 24일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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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바이오·백신 7호 펀드 운용사로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정했습니다. 2조 원 규모를 포함한 누적 조성액은 7조 7,960억 원에 이르며, 국내 바이오 벤처의 스케일업과 IPO를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다만 메가펀드 시대에 맞는 효율적 자금 배분과 선별적 투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메가펀드 시대를 여는 7호 펀드

정부가 K-바이오·백신 7호 펀드 운용사로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7호 펀드는 2조 원 규모를 목표로 하며, 이를 포함한 1~7호 펀드의 총 누적 규모는 7조 7,960억 원에 달합니다. 이로써 K-바이오·백신 펀드는 이른바 메가펀드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됐습니다.

실제로 이번 펀드는 단순한 자금 조성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성된 1~6호 펀드는 5조 7,960억 원 규모였는데요. 이 가운데 52개 기업에 2조 4,63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되며 산업 생태계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이번 7호 펀드는 바이오 벤처의 스케일업을 지원해 기업공개까지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 전략과 산업 지원 방향

투자 전략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짜여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 벤처와 기업에 60%, 해외 투자에 10%를 배분하는 구조인데요. 이는 국내 기업의 성장을 우선적으로 뒷받침하면서도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를 동시에 모색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펀드를 통해 바이오 벤처들이 임상 진입이나 신약 개발에 필요한 R&D 자금을 확보하도록 돕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연내 1,500억 원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를 추가로 조성하여 개발 마지막 단계에서 자금이 끊기는 딜레마를 해소하려 합니다.

물론 기존 성과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1~6호 펀드는 3곳의 신규 상장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결과를 남겼고, 이는 후속 펀드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과제와 바이오 산업의 향후 전망

이번 7호 펀드는 2027년 1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목표는 분명합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도 있습니다. 펀드 규모가 커질수록 자금의 효율적 배분과 선별적인 투자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푸는 것보다, 어떤 기업에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것인가가 성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제시한 전략이 실제로 바이오 산업의 반등 전환점이 될지는 향후 투자 집행 과정과 성과에서 검증될 것입니다. 당장 업계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으며, 정부 역시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