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육박 극한 더위에 '폭염 중대경보'…생명 위협하는 찜통더위

뉴머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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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7일 오전 7:33

발행: 2026년 7월 26일 오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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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종료 후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으로 전국에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영남과 전남 광양 등에는 올해 신설된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었으며, 온열질환 사망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중부 지방의 소나기 이후 습도까지 높아져 찜통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밤낮 없는 폭염과 열대야

장마가 물러가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 전역에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과 양산은 낮 최고기온이 39.3도까지 치솟았고, 전남 광양 역시 38.1도를 기록하며 올해 지역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강원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낮 없이 이어지는 찜통더위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생명 위협하는 '폭염 중대경보'

올해 6월부터 신설된 최고 단계 특보인 '폭염 중대경보'가 영남 지역과 전남 광양 등에 발효되며 위기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는 체감온도 38도 이상이나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것으로, 건강한 사람도 온열 질환 등 중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전북 완주에서는 야외에서 일하던 백세 노인이 숨진 채 발검돼 체온이 40도를 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중대경보 발령 시 즉각적인 야외 활동 중단과 충분한 휴식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나기 뒤 높아진 습도, 더위 심화 전망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 북부 등 중부 지방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5~60mm의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긴 했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지며 체감 온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주 후반에는 상공에 뜨거운 고기압이 이중으로 겹치면서 폭염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열대야와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무리한 야외 활동 자제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