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국내 시장과 해외 성장의 이중주
웹젠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 438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으로 각각 10.8%, 20.7% 하락했는데요, 국내 게임 업황의 전반적인 침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2.1%, 영업이익 23.6% 증가하며 서서히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메틴' IP의 활약이 실적 하락폭을 상쇄하는 버팀목이 됐습니다. '메틴'은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의 19% 이상을 차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55%까지 끌어올렸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뮤' 시리즈 역시 국내외에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내년 초 기대주 '드래곤소드' 출시 준비
웹젠은 내년 국내 시장 점유율 반등을 위해 신작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건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입니다. 지난 5일 이용자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내년 초 정식 출시를 목표로 최적화 작업에 집중 중입니다. 이 게임은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 액션 기반 전투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비공개 테스트에서 수집된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내년 초부터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작 출시 성공 여부가 웹젠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스타에서 만나는 신규 IP '게이트 오브 게이츠'
오는 11월 개최되는 '지스타2025'에서는 전략 디펜스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처음 공개됩니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깊은 전략성과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한 이 작품은 미소녀 육성 재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스타 시연 이후 개발 일정을 확정하고 출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인데요, 서브컬처 장르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 행보
웹젠은 신작 개발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투자자들과의 신뢰 회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 시장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웹젠의 해외 시장 다각화 노력과 신작 라인업이 내년 실적 반등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특히 '메틴' IP의 해외 성공이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웹젠이 오랜 시간 쌓아온 IP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초 신작들의 시장 반응이 웹젠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