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산망 마비·외교 논란, 야당, '무능·책임 회피'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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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9일 오후 2:46

발행: 2025년 9월 29일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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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와 이재명 대통령의 UN 총회 외교 결과를 두고 야당의 책임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무능'과 '책임 회피'를 질타하며 경질을 촉구했고, 개혁신당은 노후 시스템 현대화와 특별 예산 편성을 요구했습니다. 외교 부문에서도 '외교 재앙' 비판과 함께 성과 투명 공개를 요구하며, 정부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정치권 공방 가열

국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국정 최고 책임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사과했지만, 야당은 이를 '책임 회피'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최근 유엔(UN) 총회 참석 결과를 두고도 '외교 재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정부를 향한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가 기반시설 마비, 연이은 정부 비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는 국가 핵심 인프라의 취약성을 드러냈습니다. 사흘째 주요 전산망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각 부처의 행정 업무는 물론, 대국민 서비스까지 중단되어 국민 불편이 가중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고 사과하면서도, "핵심 국가 전산망 보호를 게을리한 것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덧붙이며 전임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야당, '이중적 태도'와 '총체적 무능' 질타

이에 대해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유체이탈 화법'이자 '내로남불 대통령 직무 유기의 끝장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국가 시스템 이중화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기본적인 국가 전산망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총체적 무능'의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행정안전부 장관의 즉각 경질을 촉구하며, 정부가 국민 생활에 심각한 구멍을 뚫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후 시스템 현대화, 현실적 대안 요구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오래된 시스템의 특성상 단기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국민에게 솔직하게 상황을 알리고, 시스템의 가용성과 지리적 이중화를 의무화하는 법안 마련과 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특별 예산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단발성 복구를 넘어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로 해석됩니다.

'외교 재앙' 비판… 외교 성과 투명 공개 요구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결과에 대해서도 '외교 재앙'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의 관세 협상 관련 발언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는 과장된 홍보와 달리 실제로는 합의문조차 필요 없을 정도였다고 꼬집었습니다. 145개국 정상들 앞에서 있었던 '낯부끄러운 장면들'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외교 재앙' 논란에 해명 촉구

국민의힘은 정부의 침묵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UN 총회에서 도출된 구체적인 외교적 성과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요구되었습니다.

정쟁 넘어 시스템 안정성 확보 시급

전산망 마비 사태와 외교 논란을 두고 여야 간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시급한 것은 '책임 공방'을 넘어 국가의 근간이 되는 IT 인프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오래된 시스템의 교체와 함께, 지리적 이중화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국민 신뢰 회복 과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이 사법 파괴와 입법 독재에 몰두하는 동안 민생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휘청거리는 경제 현장 속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과연 국민의 삶과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책임 정치'를 실천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결국 정부의 정책 결정과 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