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논란에 여권 내부 공방 격화

미뉴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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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8일 오전 10:34

발행: 2026년 9월 17일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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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싸고 여권 내부에서 지명 철회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개혁 반대 이력과 '친윤 검사'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행정안전부는 기소 반대 의견과 윤석열 전 총장 장모 사건 재수사 지시 등을 근거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중수청 출범 앞둔 인선, 여권 내부서 반발

10월 2일 출범을 앞둔 중수청 초대 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지용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 간부 출신인 김 후보자는 '친윤 검사'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여권 강경파를 중심으로 지명 철회 요구가 이어지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9월 7일 행정안전부가 김 후보자를 제청한 뒤 여권 내부에서는 반발이 나왔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김 후보자를 '찐윤 검사'로 규정하며 지명 철회를 요청했고, 추미애 경기지사는 그를 '밀정'에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 박은정 의원도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기된 의혹과 정부 해명

논란의 핵심은 김 후보자의 검찰 재직 시절 행적입니다. 그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과 정진웅 검사 사건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고, 검찰개혁 법안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2020년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처분 반대 성명에 참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기소 반대 의견을 냈고 최종 결정권자도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친윤 검사' 논란에 대해서는 오히려 윤석열 전 총장 장모 사건 재수사 지시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수완박에 대해서도 분리 자체를 반대한 게 아니라 피해자 보호 공백을 우려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청문회 앞둔 공방과 전망

여권 내부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이틀째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 후보자의 행적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김 후보자가 김학의 사건에서 이의제기권을 행사했는지 밝히라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했습니다. 민변도 부적격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김영진 행안위원장과 윤건영 의원 등은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자는 신중론을 폈습니다. 중수청 합류 예정 검사들도 정치권의 공세를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추가 검증 결과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조만간 국회에 청문요청서를 낼 예정입니다. 중수청 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청문회에서 여권 내부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