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두쥐안 북상에 도쿄게임쇼 마지막 날 취소…30도 늦더위 이어져

연g데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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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9일 오후 10:00

발행: 2026년 9월 19일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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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도쿄게임쇼가 30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 시도한 5일 일정을 채우지 못하고 마지막 날인 21일 전면 취소됐습니다. 태풍 두쥐안이 일본으로 북상하면서 강풍과 폭우가 예보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고, 나고야 아시안게임도 간접 영향이 예상됩니다.

사상 첫 5일 일정, 마지막 날 문 닫다

2026 도쿄게임쇼(TGS)가 30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5일 일정을 시도했지만, 마지막 날인 21일 행사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주최 측인 CESA는 19일 최신 기상 정보를 검토한 뒤 참가자와 관람객, 전시업체,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태풍 두쥐안이 21일 오후부터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중교통 운행 차질과 귀가 문제가 우려된 겁니다.

행사는 1718일 비즈니스데이, 1921일 일반관람으로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습니다. 20일은 예정대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되지만, 21일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전액 환불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환불 절차는 각 구매처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됩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한반도는 늦더위

태풍 25호 두쥐안은 19일 오후 6시 기준 일본 도쿄 남쪽 약 95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22일에는 삿포로 동남쪽 약 8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인데요. 태풍이 일본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습니다. 서울과 대구는 29도까지 오르는 등 쾌청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강원도 동해안과 산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고, 경북 중부와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경상권 해안은 20일까지 순간풍속 55km/h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나고야 아시안게임도 긴장

같은 시기 일본에서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진행 중입니다. 태풍이 나고야 인근 날씨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면서 대회 운영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제 종합대회와 대형 전시 행사가 잇따라 자연재해 변수와 마주하면서, 안전을 우선한 일정 조정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