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PHYSINT, 20년 동행한 소니 떠나 엑스박스와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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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1일 오후 12:35

발행: 2026년 9월 11일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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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프로덕션 신작 PHYSINT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떠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로 플랫폼을 옮겼습니다. 데스 스트랜딩 2 판매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MS는 OD에 이어 PHYSINT까지 확보하며 엑스박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게임을 넘어 영상 콘텐츠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이번 파트너십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년 동행을 마감한 결별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작 'PHYSINT'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떠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진영으로 합류했습니다. 소니는 지난 6월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전격 취소했고, 코지마 프로덕션은 3개월간의 파트너 물색 끝에 MS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코나미를 떠난 이후에도 유지해 온 소니와의 20년 넘는 인연을 이번에 마감한 셈입니다.

PHYSINT는 2024년 State of Play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표방했습니다. 게임 방식은 메탈기어 솔리드와 유사한 잠입 액션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니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개발사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니가 손을 놓은 이유는

사실 이번 결별이 갑작스럽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의 중평입니다. 소니가 PHYSINT 투자를 중단한 시점, 데스 스트랜딩 2의 판매량이 전작보다 다소 저조했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막대한 개발비를 감당하는 소니 입장에서는 후속 투자 결정에 흥행 성적이 중요한 변수가 되었을 겁니다.

물론 소니 내부의 여러 논란이 겹친 시점에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점도 지적됩니다. 코지마 프로덕션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간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야 했고, 결국 기존에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던 MS 쪽으로 향했습니다.

엑스박스가 꿈꾸는 생태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코지마 프로덕션과 'OD'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PHYSINT까지 확보하면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졌는데요. MS는 PHYSINT를 엑스박스 생태계의 핵심 타이틀로 삼아 신규 유저 유입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게임 개발을 넘어 영화와 TV 등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범위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코지마 감독은 엑스박스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 규정했고,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 역시 코지마 감독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코나미와 결별한 뒤 특정 콘솔 제조사와 맺은 첫 장기 파트너십인 만큼, 향후 PHYSINT의 행보에 게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