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행진 겹쳐…교통 혼잡 속출

뉴연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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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5일 오후 2:46

발행: 2026년 8월 15일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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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려 교통 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자유통일당과 8.15 추진위원회가 세종대로와 율곡로 등에서 각각 집회를 진행했고, 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까지 겹쳐 시민 불편이 커졌습니다. 경찰은 도심 주요 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지하철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광복절 도심, 집회로 곳곳이 멈췄습니다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이 집회와 행진으로 크게 얼룩졌습니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열었고,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신교교차로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날 오후 1시 반부터는 '8.15 추진위원회'가 율곡로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안국교차로와 종각교차로를 지나 서울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양측 모두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각자의 목소리를 냈지만,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주변 시민들의 불편은 커졌습니다.

고속도로도 연휴 첫날 극심한 정체

도심 혼잡은 이미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와 겹쳤습니다. 연휴 첫날인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약 45만 대의 차량이 빠져나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병목이 빚어졌습니다. 정체는 새벽 6시부터 시작해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 정점을 찍었고, 지방 방향의 경우 저녁 8시쯤서야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옥산분기점에서 죽암휴게소까지 20km,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둔내IC까지 10km, 서해안고속도로 발안나들목 부근 20km 구간 등이 심각하게 막혔습니다. 이처럼 연휴 교통량과 집회가 겹치면서 서울을 벗어나려는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되었습니다.

교통 통제 속 시민들의 불편과 대안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경찰은 상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자유통일당 행진으로 서울청 교차로와 구세군 교차로 사이 양방향이 통제됐고, 8.15 추진위원회 행진 때는 을지로입구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방향 차량 통행이 막혔습니다. 세종대로와 우정국로 등 도심 핵심 지역 역시 교통 혼잡이 극에 달했는데요. 이에 경찰은 교통경찰 200여 명을 투입해 질서 유지와 차량 우회를 유도했으며,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해 달라고 반복해서 당부했습니다. 사실 광복절 집회는 매년 반복되는 풍경이지만, 이번처럼 보수와 진보 단체의 행진이 겹치고 연휴 교통까지 더해지면서 일상적 통행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았습니다. 연휴 기간 도심 주요 도로의 통제 상황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