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최저치 기록한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썼습니다. 조원씨앤아이가 18일 기자회견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7.0%, 부정 평가는 60.8%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인 9월 5일부터 7일까지의 긍정 38.1%보다 1.1%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30대의 부정 평가가 67.1%로 가장 높았고, 18세부터 29세까지도 64.3%가 부정적이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섰고, 전남·전북을 뺀 모든 권역에서도 부정이 우세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긍정은 71.5%, 국민의힘 지지층은 5.2%였습니다.
적극 지지층도 빠르게 이탈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가 실시한 5차 유권자 패널조사에서는 흐름이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긍정 평가는 49.3%로 넉 달 전보다 17.6%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6.5%로 17.8%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 지지층이 40.9%에서 19.2%로 줄어들며 넉 달 만에 절반 가까이 사라졌습니다. 6·3 지방선거 이후 내부 갈등과 부동산, 인사 문제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는 58.5%로 긍정 29.7%를 크게 웃돌았고, 호르무즈해협 파병 반대도 57.8%로 찬성 28.2%를 두 배 넘게 앞질렀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제기된 쟁점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조작 기소라 불리는 사건에 대한 특검 진상 규명과 공소취소 조항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반려와 재제청을 요구한 것도 삼권분립 논란을 키웠습니다. 일부 기고에서는 권력자에게는 관대하고 약자에게는 가혹한 법의 이중성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95세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병보석 불허가도 고령과 중병이라는 기본 사유가 무시됐다는 지적을 낳았습니다. 여론 악화가 정책 기조와 인사, 사법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