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집중호우 피해에 기업·기관 성금·금융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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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5일 오후 2:02

발행: 2026년 8월 25일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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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통영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성금을 기탁했고, 한국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억 원의 긴급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배정했습니다.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이 주목됩니다.

거제·통영 집중호우, 기업·기관의 손길 이어져

경상남도 거제시와 통영시를 덮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각계각층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기관까지 나서고 있는데요. 단순한 성금 기탁을 넘어 실질적인 복구 지원책이 마련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의 연결성을 고려해 지원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주택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중앙회와 전국 13개 시·도회가 힘을 합쳐 거제시와 통영시에 3,000만 원의 구호성금을 기탁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역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 원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생필품 지원과 임시주거시설 마련에 힘을 보탰습니다.

성금 기탁 속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

이번 지원 물결에는 지역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기관들의 참여도 눈에 띕니다. 중소조선연구원은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1,01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희망천사 183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이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조선소 생산기술혁신센터 운영을 위해 부산 본원에서 거제 장목면으로 직원 30여 명의 상시 근무지를 옮기는 등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에 뿌리를 내린 기관들이 피해 복구에 직접 참여하면서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속적인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들은 이번 성금이 침수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쓰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모두 과거 강원도 산불이나 코로나19, 동해안 산불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꾸준히 구호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이번 지원에도 반영되어 긴급구호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 살리는 긴급 금융 지원

성금 기탁과 별개로, 피해를 본 지역 경제의 심장부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는 조치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남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금을 긴급 배정했습니다. 해당 자금은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100%를 지원하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만기 연장과 대환 대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침수 피해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업체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입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현장의 대출 수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자금 지원과 성금 모금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피해 지역의 복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물론 장기적인 복구 계획과 지역 인프라 정비 역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분간 거제와 통영을 돕기 위한 기업과 기관들의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