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해제 기대에 가상자산 반등…'조정국면' 속 제한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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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1일 오전 9:37

발행: 2025년 11월 11일 오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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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이번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합니다. 셧다운 종료에 따른 유동성 개선 효과는 있겠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모델 제시나 정책적 모멘텀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단기 유동성에 기대 건 반등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가상자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억 5700만 원대(약 10만 6200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특히 리플(XRP)은 현물 ETF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져 하루 만에 9%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반등의 핵심 동력은 미국 셧다운 종료에 따른 유동성 개선 기대입니다. 시장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참여자의 90% 이상이 이번 주 안에 셧다운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반감기 이후 찾아온 조정 국면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약 1년에서 1년 반 사이에 최고점을 찍고 조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해 4월 4차 반감기가 발생했으니, 현재 시장은 정확히 그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죠.

실제로 셧다운 해제만으로는 가상자산 시장의 근본적인 약세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가상자산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유동성 외에도 명확한 수익성 모델이나 정책적 지원이 함께 필요합니다. 현재의 반등은 기술적인 보합 수준에서의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트럼프 구상이 더한 낙관론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수입 배당금 구상도 시장에 추가적인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 1인당 2,000달러의 배당금 지급과 의료비 지원 방안이 제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확대되고 있죠. 이는 단순한 셧다운 해제를 넘어서는 정책적 모멘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값도 2% 이상 급등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셧다운 종료가 단순한 시장 심리 회복을 넘어 연준의 정책 조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 부족으로 '대기 모드'에 있던 연준이 경기 부양 조치를 재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죠.

향후 시장의 관전 포인트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가늠할 핵심 지표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미국 상원 합의안의 최종 통과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배당 구체안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가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ETF 자금 유입 추이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변화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겁니다. 이번 상승세가 알트코인으로 확산될지, 아니면 주요 토큰에 집중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반등에 현혹되기보다 이러한 근본적인 지표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