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결혼 페널티 없앤다"…주거·자산 22개 과제 개선 검토

동매K머
8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8일 오후 5:02

발행: 2026년 8월 8일 오후 3:48

요약 생성중...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들의 주거와 자산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결혼 페널티'를 해소하기 위해 22개 개선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디딤돌 대출 소득요건 완화와 신혼부부 청약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으며, 정부는 공정성과 실효성을 검토한 뒤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입니다.

결혼하면 손해보는 제도를 고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들이 정책상 불이익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주거와 자산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없애기 위해 22개 우선 과제를 발굴해 검토 중입니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직접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시작된 문제의식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출과 청약 과정에서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불리한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지시했는데요. 이후 청년 포럼과 부동산 토론회, 관계부처 검토 등을 거쳐 구체적인 개선 방향이 마련된 겁니다.

대출과 청약, 세제 혜택까지 총망라

이번에 제안된 22개 과제는 청년층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금융 지원 분야에서는 디딤돌 내 집 마련 대출과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신생아 특례대출의 맞벌이 가구 소득 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신청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주거 지원과 세제 쪽에서도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요건을 완화하고, 결혼 후 소형 2주택을 보유한 세대의 청약 신청도 허용하는 방안이 거론됐습니다. 또한 2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 적용을 제외하는 범위를 넓히고, 혼인 관련 세액공제의 불이익을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결혼 이후 자산 형성의 출발선을 평준화하려는 취지입니다.

정치권 공방 속 추가 의견 수렴 예고

정부의 개선안 발표와 맞물려 정치권의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청년 주거 사다리를 걷어찼다면서도 유체이탈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제안된 과제들이 모두에게 공정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세밀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추가적인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혼이 부담이 아닌 희망찬 새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한 건데요. 앞으로 어떤 과제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청년들의 체감도는 어느 정도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