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검 증인 신문 불참… 법원 10월 2일 재지정

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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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3일 오후 6:21

발행: 2025년 9월 23일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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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요청한 공판 전 증인 신문 기일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출석했습니다. 소환장 전달 실패와 '할 얘기 없다'는 입장 표명으로 신문은 무산되었고, 법원은 10월 2일로 기일을 재지정했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 측은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증인 신문 청구 취소를 신청했고, 재판부는 검토 중입니다. 한 전 위원장의 불출석은 다른 의원들의 신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검팀은 공모 가능성 등을 조사하며 진상 규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동훈, 특검 증인 신문 불참… 법원 10월 2일 재지정

최근 12·3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요청한 공판 전 증인 신문 기일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출석하면서 실제 신문이 무산됐습니다. 법원은 이에 따라 증인 소환장을 재발송하고 오는 10월 2일로 기일을 다시 지정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의 입장을 밝힌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할 얘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사실상 조사 협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에게 두 차례 증인 소환장이 발송되었으나 모두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는 증인 신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재소환을 통해 진술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불출석은 수사의 핵심 인물에 대한 조사 진행에 상당한 난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측은 특검의 증인 신문 청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결정 취소를 신청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은 계엄 당일 의원총회 장소 변경이 경찰의 국회 봉쇄라는 불가피한 상황에 따른 대응이었다고 주장하며, 특검의 수사가 정치적 목적을 띠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추 전 원내대표 측의 신청 내용을 면밀히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위원장과 추 전 원내대표 간의 공모 가능성을 포함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는 구체적인 시도가 있었는지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보 박지영은 역사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불출석은 향후 국민의힘 소속 다른 의원들의 증인 신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희정, 김태호, 서범수 의원 등도 줄줄이 증인 신문을 앞두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불출석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들 의원과의 출석 관련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며,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