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지원 검토… 러시아 '촉각'

서서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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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30일 오후 11:16

발행: 2025년 9월 29일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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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사거리 2,500km의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검토 중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며, 밴스 부통령 등이 긍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나, 러시아는 확전 위험을 경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벨고로드 정전 사건과 맞물려 동유럽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평화 협상 촉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검토… 러시아 촉각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2,500km에 달하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러시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해당 미사일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긍정적인 언급이 이어지면서 군사 지원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책 변화와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요구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 등이 공개적으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검토를 언급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행정부의 기류를 시사했습니다. 이는 확전 우려와 예산 문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과거의 입장과는 차이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토마호크와 같은 장거리 무기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한 장거리 공격 수단은 ATACMS, 스톰 섀도우 등이 있지만, 토마호크의 2,500km에 달하는 사거리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주요 군사 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며 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약 900억 달러(약 126조 원) 규모의 대규모 무기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계약에는 토마호크 미사일 도입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자는 논의도 함께 진행되는 등 서방의 지원 의지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반응과 경고

러시아는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의 토마호크 지원 결정이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며, 유럽 국가들의 압력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토마호크 미사일의 발사 주체와 표적 결정 권한에 대한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우크라이나 측이 해당 미사일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지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하도록 허용한 국가의 군사 시설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미국의 지원이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하는 확전으로 이어질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러시아는 토마호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체인저'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일축하면서도, 미군의 특수 군사용 GPS 접근 가능성이나 이론적인 핵탄두 탑재 가능성 등을 새로운 위협 요소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이 HIMARS 로켓으로 열병합발전소와 송전소를 공격해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사건은 이러한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본토 대도시에서 발생한 첫 전면 블랙아웃으로, 러시아의 방공망 취약성을 드러내고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는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쟁점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이 현실화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과 확전의 위험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토마호크 미사일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해군 인프라 부족이라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러시아가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 협상 테이블에 앉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라고 촉구한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의 정체된 상황 속에서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 기조와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무기 지원 요구가 충돌하면서, 동유럽 지역의 긴장감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