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렌식 비용 논란의 핵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 공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 지사는 10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한동훈 의원의 아이폰 포렌식 비용 4억 원 승인을 막아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의원을 둘러싼 결정적 증거가 은폐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지사는 채널A 강요미수 사건과 고발사주 사건이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 배경에도 같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검찰 특수활동비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디지털포렌식이 진행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는 청와대 해명도 틀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지용 측 반박과 사건 배경
김지용 후보자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김 후보자가 한동훈 의원 휴대전화 포렌식을 거부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는데요. 채널A 사건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배제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독자 수사한 사안이어서 김 후보자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사실 채널A 사건 공방은 검찰 수사 구조와 특수활동비 집행 문제가 얽혀 있어 책임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검찰개혁에 공개 반대하고 윤석열 전 총장 징계 반대 검사장들의 입장에 동참한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청문회 증인 채택 논란과 향후 쟁점
추 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증인 채택 방식도 비판했습니다.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 등은 증인으로 세웠지만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에 대한 증인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는 친윤 검찰 기회주의자들의 사건 암장을 왜 제대로 따지지 않느냐며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전 총장 징계 반대 검사장들의 입장에 동참했고, 검찰개혁에 공개 반대했다는 점도 논란에 올랐습니다. 추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를 친윤·친한 검사로 규정하며 부적격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한 만큼,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공방과 추가 검증 요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