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로 숨통 트인 영덕…취수원 회복에도 비상 대응 체계는 그대로

뉴g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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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3일 오후 6:18

발행: 2026년 8월 13일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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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이틀간의 단비로 위태롭던 취수원 수위를 회복하며 가뭄 위기를 한숨에 누그러뜨렸습니다. 저수율이 50%까지 올라가며 생활용수 공급 여건이 개선되었으나, 영덕군은 완전한 해갈이 아니라며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광역 상수도 연계망 구축 등 중장기 수자원 관리 대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단비에 되살아난 영덕의 생활용수

8월 8일부터 이틀간 내린 65.7mm의 비가 경북 영덕군의 가뭄 위기를 한숨에 누그러뜨렸습니다. 영덕취수장 수위는 기존 4.7m에서 6.2m로, 영해병곡취수장은 2.9m에서 5.0m로 각각 크게 상승했는데요. 이로 인해 17%까지 떨어졌던 저수율이 50%까지 급증하며 지역 내 생활용수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번 강우로 당장의 용수 부족 위기는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예고된 위기와 단계별 대응

사실 이번 위기는 예고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7월까지 영덕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429mm로, 평년 수준인 503mm의 85%에 그쳤는데요.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일부 소규모 수도시설의 계곡물은 고갈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조주홍 영덕군수는 직접 취수원과 정수장을 점검하고, 생수 공급과 급수차 운반급수를 포함한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위기 관리에 나섰습니다.

회복 이후에도 남은 과제

다만 이번 비로 상황이 나아졌다고 해서 긴장을 풀 수만은 없습니다. 영덕군은 가뭄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강우량과 취수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급수 차량과 비상 장비를 꾸준히 점검하고, 대체 수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해안 지역의 지형적 특성상 소하천 의존도가 높아 단기 강우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광역 상수도 연계망 구축 같은 중장기 수자원 관리 대책도 병행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주홍 군수는 군민들이 물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인 용수 확보와 철저한 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비로 잠깐 숨통이 트인 영덕이지만, 기후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용수 공급 체계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