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소·재고소 잇따라…법적 공방 심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지 한 달여 만에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피해 여성의 전 남자친구가 장 의원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입니다. 이로써 맞고소와 재고소가 중첩되면서 법적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회 보좌진 술자리에서 만취한 여성을 추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된 장 의원은 즉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당시 여성의 남자친구가 폭언과 폭력을 행사해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남자친구와 여성을 상대로 무고 및 폭행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의 전 남자친구 B씨가 최근 장 의원을 상대로 무고·명예훼손·면담 강요 혐의로 재고소하면서 법적 공방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전 남자친구 “권력형 성범죄” 주장…장 의원은 “데이트 폭력”
고소인인 전 남자친구 B씨는 “장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본질을 데이트 폭력으로 왜곡했다”고 강조합니다. B씨는 “현장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보면 장 의원의 행위가 명백히 드러난다”며, 장 의원이 자신의 직장을 공개하고 감찰을 요구하는 등 보복성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건은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압박하는 권력형 성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반면 장경태 의원 측은 “당시 여성은 만취 상태였지만, 어떠한 성추행도 없었다”고 맞섰습니다. “여성과 남자친구 간의 갈등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가 확대된 것”이라며, B씨의 폭력 행위가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한 법적 대응으로 B씨와 여성을 무고 및 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경찰 수사 본격화…진실은?
경찰은 현재 양측의 고소를 모두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B씨가 제기한 고소는 배당 절차를 거쳐 담당 수사관에게 넘겨질 예정이며, 장 의원의 맞고소 역시 동시에 조사됩니다. 수사의 핵심은 당일 술자리에서의 행적을 담은 CCTV나 동영상 등 객관적 증거입니다. B씨 측이 언급한 ‘현장 영상’이 실제로 확보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내용이 어느 쪽의 주장을 지지하는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장 의원의 정치적 운명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진실 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성추행 의혹에서 시작해 맞고소와 재고소로 이어지며 법적 다툼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권력형 성범죄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사회적 관심도 뜨겁습니다.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