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주 반등에 코스피 3.46% 급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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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7일 오전 9:36

발행: 2026년 10월 27일 오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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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 관련주 반등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코스피가 3.46% 오른 5,658.65로 개장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대, 6%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만 AI주 변동성과 금리, 실적 변수로 반등 지속성은 지켜봐야 합니다.

AI발 반등이 만든 개장 급등

2026년 10월 2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9.18포인트(3.46%) 오른 5,658.65로 출발했습니다. 하루 전 0.92% 하락하며 5,499.05에 마감했던 지수가 곧바로 방향을 바꾼 겁니다. 코스닥도 15.88포인트(2.18%) 오른 743.09로 개장하며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배경에는 밤사이 미국 증시의 인공지능 관련주 반등이 있습니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스닥과 S&P500이 각각 0.8%, 0.7% 올랐고, 엔비디아도 2.4% 상승했습니다. AI 투자 비용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이자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겁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끈 상승

오전 9시 2분 기준 삼성전자는 4.46% 오른 222,500원, SK하이닉스는 6.27% 오른 1,35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두 종목이 지수 상승을 사실상 끌어올린 셈입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여기에는 국제유가 하락도 힘을 보탰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에 브렌트유가 0.9% 내린 110.74달러에 마감했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회담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유가 부담이 줄면 물가와 기업 비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증시에 반영된 겁니다.

반등의 지속성은 아직 물음표

물론 이번 상승이 하루 만에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AI 관련주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고, 미국의 금리와 기업 실적 발표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 반등과 추세적 상승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날 하락을 딛고 시작한 만큼 당분간 반도체주와 유가 흐름이 코스피 방향을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논의와 중동 정세 변화를 함께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