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면전 임박? 트럼프 "더 강한 공습" 예고·해협 봉쇄 재개

뉴아nJ
116개의 관련 기사

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4일 오후 8:20

발행: 2026년 7월 13일 오후 3:47

요약 생성중...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며 중동 정세가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도 높은 공습과 해상 봉쇄를 예고했으며, 이란은 유조선 피격과 미군 기지 공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를 선언하며 국제법 논란이 일고 있고, 미군은 최초로 무인 수상드론을 실전 투입하며 무인 전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다시 전쟁의 최전선으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사흘 연속 야간 공습으로 이어지며 중동 전역에 전운이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과 내일 더 강한 공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미군은 이란의 해안 방어체계와 미사일 기지를 집중 타격하며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 역시 굴하지 않고 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와 요르단, 바레인 등 주변 미군 기지를 향해 공습을 가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2척을 순항미사일로 피격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 국적 선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요. 이란은 해당 선박이 항로를 벗어났다며 공격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여기에 친이란 후티 반군까지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을 공습하며 전장은 점점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20% 통행료 선언에 국제법 논란 겹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통행료 부과 선언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적 화물 가치의 20%를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미국이 그동안 국제사회와 함께 지켜온 '항행의 자유' 원칙을 스스로 뒤집는 조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실 미국은 과거 이란이 통행료를 거론할 때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미국이 20%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며 비용을 요구하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부 장관은 논리에 동의한다면서도 요율이 과도하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제 수로에서의 자유 통항 대신 '누가 얼마를 받을 것인가' 숫자 싸움이 벌어지는 꼴인데요. 한국 외교부는 모든 선박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밝혔으며, 현재 중동에 잔류한 우리 선박 2척의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무인 수상드론 실전 투입, 전장의 판도는?

이번 충돌에서 주목받는 건 미군이 전투 역사상 처음으로 자폭형 무인 수상정을 실전에 투입했다는 점입니다. 사로닉사가 개발한 '코르세어'는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군 기지의 잠수함 정비 시설을 정밀 타격했고, 오만만에서는 격추된 아파치 헬기 승무원 2명을 구조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공격과 인명 구조라는 두 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 건 전장에서 드론 기술의 활용도를 크게 넓힌 사례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무인 시스템 도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장은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외교와 군사적 압박 모두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출구 없는 전쟁'에 갇혔다고 분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대국민 연설에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파기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중동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